동물 먹이주기 체험 예산 태신목장 아그로랜드 후기

■ 입장권: 성인 11,000원/12,000원 (주중/주말)
유아 8,000원/9,000원 (주중/주말)
■ 목장체험: 7,000원 / 1인
(소젖짜기, 송아지 우유먹이기, 건초주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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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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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

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당진 태신목장 아그로랜드에 다녀온 후기입니다.

아이가 크면서 동물에 관심이 많아졌는데, 동물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는 먹이주기 체험을 특히 좋아합니다. 때문에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에 자주 놀러가는데, 요즘은 전국에 다양한 농장과 시설들이 있어서 찾아서 가고 있습니다.

태신목장 아그로랜드는 예산에 위치해 있는데 태안이나 서산 바다에 놀러가는 길에 들르기 좋습니다.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면 금방 도착하는 곳에 있는데, 가는 길 주변에 소 조형물과 표지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
제가 갔을 때는 주차장은 엄청 큰데 차가 몇대 없었습니다. 주말에 방문했는데 차가 2~3대 정도 밖에 없어서 목장 영업을 안하는 줄 알았는데, 다행히 문을 닫은 것은 아니라서 입장권을 사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 주말기준으로 입장료는 성인 12,000원, 유아 9,000원이고 목장체험료는 인당 7,000원입니다. 또한, 입장권을 사면 트랙터 열차를 1회 탈 수 있습니다.

목장체험에서는 소 젖짜기, 송아지 우유주기, 양과 염소 건초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. 젖짜기 체험은 10:30, 12:15: 14:30에만 할 수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춰가야합니다.

목장은 엄청 넓습니다. 걸어서 가면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디다. 트랙터 열차를 타면 목장 한바퀴를 편하게 앉아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.

겨울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목장의 분위기가 많이 썰렁했습니다. 소도 많이 없고, 양과 염소도 몇마리 안되는데 체험하는 사람보다 동물이 더 많았습니다. 동물들은 조금 관리가 안되는 느낌입니다.

목장 안으로 더 들어가면 동물농장이 나오는데, 닭, 사슴, 토끼, 그리고 공작새 같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. 그런데, 여기서는 동물을 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체험이 없어서 심심했습니다.

다른 먹이주기 체험 농장이 사람도 많고 동물들도 잘관리되어 있고 체험할 것이 많아서 재밌었던 점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곳입니다.